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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케이탑스, IT자회사 동양네트웍스 전격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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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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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비케이탑스가 분할 자회사인 동양네트웍스을 매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비케이탑스는 지난 3월 IT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진행해 분할 이후 신설회사인 동양네트웍스에서 기존 사업영역인 IT서비스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IT사업부문 수익구조 악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초 물적분할의 목적인 IT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IT부문 매각으로 인해 적어도 연기준 1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 감소가 예상되며 회사는 손익 중심의 경영활동 및 신규사업 추진 등으로 영업흑자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네트웍스 지분의 경우 현재 동양네트웍스의 대표이사인 최장림 대표가 개인적으로 100%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양네트웍스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 최 대표는 벤처 창업가 출신으로 1988년 항만 소프트웨어 제작 업체인 토탈솔루션뱅크를 설립한 후 200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한진해운 계열의 SI회사였던 싸이버로지텍을 해운 IT솔루션 분야의 초우량 회사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해외 IT솔루션 사업 분야의 전문가를 주인으로 맞이한 동양네트웍스는 사업구조를 개편해 해외 대형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보험운영솔루션, 증권거래솔루션 등 관리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비케이탑스 관계자는 “IT사업부문 매각 추진 결정은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신설회사인 동양네트웍스는 IT전문가가 최대주주가 돼 본연의 IT사업 독자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존속회사인 비케이탑스는 과거 IT중심의 사업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카메라모듈렌즈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사업 등의 M&A(인수합병)를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